오늘은 전 국민이 원하는 그 출연자, 전 주얼리 멤버이자 현 두 아이의 엄마인 이지현이다. 이지현의 금쪽이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고 ADHD 진단을 받아 육아에 애를 먹는 상황이었다.
1. 섬세한 금쪽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금쪽이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실랑이를 벌였고, 누나는 핸드폰 키즈락을 풀어서 게임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지현은 밥을 먹으면 게임을 하게 해준다고 했지만, 금쪽이는 막무가내인 상황이 반복되었다.
금쪽이는 자신의 욕구를 끝까지 관철시키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예민하고 섬세한 아이인데, 상대방도 자신을 부드럽고 섬세하게 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하지만 그 날은 엄마가 자신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엄마에 대해 화가 났고, 그것에 대해 게임을 못하냐고 화를 낸 것이었다.
2. 학동기(초등학생 이상)의 훈육 방법
지현과 딱지치기를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등교 준비를 위해서 준비물을 사러가야 하는 상황. 하지만 외출을 하기 싫은 금쪽이는 외출을 하러 가는 대신 핸드폰게임 한시간 반을 요구한다. 게임을 한 뒤 준비물을 사러 갔지만 결국은 보드게임에 손을 대게 되고, 그곳에서 실랑이가 일어난다.
지금 금쪽이는 학동기이기 때문에 말로 설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몸으로 규칙을 배우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고 했다. 필요한 자유는 주되, 원칙을 정확하게 말해주고, 그 규칙대로 행동하면서 규칙을 익혀야하는 것이다.
3. 말대꾸한다고 버릇없는 아이가 아니다
준비물을 사고 점심을 먹으러 초밥집에 갔지만, 누나와 장난을 치다 싸움으로 번졌고, 싸움을 말리느라 정신없는 지현. 집에 가서도 금쪽이의 장난으로 시작한 싸움은 계속 되었고 싸움을 말리느라 정신이 없는 지현. 결국에는 금쪽이의 장난으로 누나만 혼나게 되었고, 억울한 누나는 엄마에게 억울함을 이야기했지만, 엄마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피해자를 자처할 수 있다. 그래서 한 아이는 항상 억울하기 마련이다. 결국은 억울함이 쌓이고 쌓여 폭발해서 말대꾸를 하는거라고. 이지현은 아이들이 그 말대꾸를 받아주면
4. 감각을 잘 수용하지 못하는 금쪽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온 날, 금쪽이는 피자를 먹다가 식탁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화장대위에서 침대에 뛰어내리기도 하며 위험한 행동을 계속 한다. 어느 날은 전날 학원결석해서 학원에 가야하는데, 학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더니 막상 가서는 초등학교 3학년이 푸는 문제를 암산으로 척척 푸는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는 까치발로 걷는 습관이 있는데, 이 습관은 중력을 다루는 것과 행동조절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정감각, 고유감각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외부 자극을 수용해야하는데, 금쪽이는 감각들이 예민해서 그 수용을 제대로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긴장도와 각성도가 높아 과하게 행동하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때는 집에 계속 있고 싶어하고, 밖에 외출했을 때는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했다.
금쪽처방 : 오은영의 골든키즈
이번 금쪽처방은 장기전이고, 그 중에 1단계를 먼저 소개했다.
1단계
- 각성 조절 운동을 매일 함께 : 발을 땅바닥에 붙이는 연습, 짐볼에 앉아서 균형을 잡는 연습.
- 애정 시그널에 반응할 것
- 남매 갈등, 소극적으로 중재하기 (다툼에서 일단 떨어트린 다음, 아이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줄 것. 그것이 아무말 대잔치라도)
금쪽같은 내새끼 이지현 편은 3월달에 계속 된다고 하니, 변한 금쪽이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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