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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 이지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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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민 금쪽이가 된 지현의 아들. 최근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진정한 초딩이 된 금쪽이다. 

1. 승마

금쪽이의 각성조절능력을 기르기 위해 승마장을 찾았다. 예민한 성향의 금쪽이는 처음하는 것은 어색해하고 힘들어하지만 조금씩 말과 친해지고 있었다. 조금 긴장감은 있었지만 끝까지 잘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신기한 것은, 금쪽이는 어른 말을 잘 안듣는 아이인데, 교관의 말은 잘 따랐다. 오은영 박사는 이 점을 잘 관찰해 자료화면을 보자고 했다.

 

2. 엄마만 없으면, 모범생?

금쪽이는 매니저 삼촌과 같이 식당에 갔다. 늘 말썽을 부리던 모습과는 달리 알아서 척척 다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닌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매니저는 무엇을 할 때 설명도 편하게 하고, 간단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설명만 한보따리인 지현과는 다르게 말이다.

 

3. 입학식 : 책가방 싸기 연습

입학식을 앞두고 책가방 싸는 법을 연습하는 금쪽이. 누나의 도움으로 하나둘 척척 책가방을 싸기는 무난히 성공. 그리고 금쪽이와 같은 반이 된 학부모와 통화를 하며 금쪽이의 학교생활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새내기 꿀팁을 방출했다. 첫번째는 등하굣길을 같이 다녀볼 것. 두번째는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를 이야기했다. 세번째는 젓가락 사용법을 익힐 것. 네번째는 뚜껑 따는 법을 익힐 것 이었다.

1. 등하교길을 같이 다녀볼 것.
2. 화장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가르칠 것. 
- 배변 하고 싶을 때를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3. 젓가락 사용법을 익힐 것.
4. 뚜껑따는 법(& 우유 따는 법)을 익힐 것

4. 입학식 : 당일

입학식 당일, 자신을 안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쪽이가 짜증을 내고, 결국 금쪽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지현. 뒤늦게 첫째를 챙기고, 첫째가 등교하는 사이 금쪽이를 등교시키려고 했지만, 금쪽이의 등교거부에 마음만 급해졌다. 등교를 무기로 게임을 시켜달라거나, 용돈을 달라는 등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옷을 7-8번 갈아입은 다음 겨우 등교를 했다.
오은영 박사가 화면을 멈추고 지현에게 외출 시에는 항상 저런 모습이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했다. 사실 금쪽이의 옷에 대한 불평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불안감을 그렇게 표현한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늦게라도 학교에 잘 도착했고 금쪽이를 하교길에 데리러 갔지만, 금쪽이의 표정이 어두웠다. 그리고 전날에 한 약속을 깨고 자기 멋대로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하는 것이었다. 안된다고 거듭 이야기 했지만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분노가 더 커져 지현을 때리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예민한 기질이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을 통해 해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떼를 쓴다는 것. 새로운 환경에서 겪었던 불안과 불편한 감정들을 가장 가까운 가족인 엄마에게 풀고 있던 것이었다. 하지만 다른 예민한 아이와는 달리 금쪽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의문을 가진다. 

 

5 . 진짜와 진짜가 붙었다

프로그램 최초로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직접 만나자고 했다. 지현은엄마 주도권 찾기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금쪽이는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계속 울부짖지만 금쪽이가 소리지르지 않고 지시에 따를 까지 대답하지 않는다. 화가 끝까지 금쪽이는 지현을 발로 차기 시작했고 결국 오은영 박사가 제지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친절한 표정의 오은영 박사의 단호한 표정에 잠시 주춤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내 오은영 박사에게도 폭력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친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의 말을 조금씩 듣기 시작하고, 지현에게도 와서 애걸복걸한다. 그렇게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결국에는 자리를 뛰쳐나간다.
지현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훈육은 계속 진행된다. 오은영 박사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이를 가르친다. 결국 금쪽이는 자신을 진정시키고 잠잠해졌고, 상태로 금쪽이에게 훈육을 진행했다. 단호한 목소리로.

금쪽이는 끊임없이 대답을 요구했지만, 상황은 대답을 해야하는 상황이 아닌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금쪽이는 어른의 지시를 수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상황을 통제하려고 했던 것이다. 조금씩 어른의 훈육을 듣는 모습을 보며 금쪽이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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