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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일상이야기

201217 : 내가 유난히 싫어하는 인간들을 대할 때 사람을 특별히 미워할 일이 없는 나인데, 직장생활 하며 여러 인간들을 만나며 내가 특별히 싫어하는 인간들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나만 그런 사람을 싫어하는건 아니고, 내가 '유난히'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다. 1. 꼰대 (정확히 이야기하면, 자기 방식이 옳다고 고집하고 남의 말 귀 기울여서 안듣는사람) 2. 예의 없고 배려가 없는 사람 (기본적인 매너, 정도?) 3. 가스라이팅 (보통 이런 사람들은 본인 마음이 아픈 경우가 대다수인데, 마음이 아파도 남의 마음까지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 정신과 ㄱㄱ) 뭐.. 적어놓고 보니 누구나 다 싫어할만한 사람이긴 하다. 내가 직장생활을 늦게 해서 그런지, 세월도 변했고 시대도 바뀌었으니 그런 인간들이 그닥 없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런 인간들 때문에 공무원 생활은 더.. 더보기
201215 : 내가 보아를 덕질하는 이유 내가 주위에서 보아덕후라고 알려지긴 했는데, 덕심이야 뭐 알만할 사람들은 알고. 그런데 이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풀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글을 씀. 내가 '왜' 좋아하는지는 중요하니까. 처음 보아라는 가수에게 빠졌을 때는 '아틀란티스 소녀' 때였다. 일단 곡도 너무 청량하고, 너무 소녀소녀스럽기도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까지 '사랑노래' 에 신물이 나기도 했고, 한국에서 들을 수 없는 새로운 사운드도 좋았다. 뭐, 그 때만해도 덕질할 때는 아니긴 했는데. 무튼, 뭔가 그 챠밍포인트가 되었다고 해야할까. 무튼 그랬다. 그 후에 컨셉 완전 바껴서 'My Name' 나왔을 때는, '목소리는 분명 보아인데, 저런 노래를?'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노래도 진짜 좋고, 흔히 할 수 없는 .. 더보기
201213 : 나 자신을 유연하게 주장하는 것. 나이가 점점 드니, 나 자신을 주장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당연하게도, 우리가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는 그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주장하는 법을 못배우고 자랄 뿐더러, 그게 부당한 일인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뭐, 나 같은 경우도 어렸을 땐 몰랐다가 나이가 들면서 그게 부당하고 잘못된 일이라는걸 알게 된 케이스긴 한데, 그게 잘못된건지 알면서도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음. 사실 '나'를 주장하는 법을 잘 모르고 자라니, 어떻게 주장해야하는지, 언제 주장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인프피도 힘들지만, 한국에 사는 대부분의 감정형의 사람들이 그럴거다. 그렇다고 사고형도 항상 자신을 주장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 같은 경우는 보통 나 자신의 목소리를 못.. 더보기
[아이콘택트] 억울하게 잃어버린 21년 어제 어쩌다가 아이컨택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아직 클립에는 올라오지 않아서 관련영상을 올린다) 1990년 부산광역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피의자 중 1명으로 장동익씨가 지명되었고, 억울하게 무기징역 > 21년 형을 살고 나왔는데,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였고, 결국에는 누명을 씌우고 조작했다는 의혹이 구체화되고, 결국에는 장동익씨가 무혐의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이컨택은 그것에 초첨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21년의 시간 동안 억울하게 누명을 쓴 이도 피해를 받았지만, 그 가족들도 고스란히 그 피해를 받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혐의를 풀기 위해 사건의 기록들을 구했고, 아들은 그것을 복사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감옥에서 풀려난 아들을 보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났다. 동..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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