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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MBTI

ISTP : 타칭개그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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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이 유형이 있는데 레알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의 종류? 이런게 보편적이지 않아서 (특이하게 웃기는?) 
나하고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쿨한 유형이라, 이 유형앞에서는 막장짓도 하게 된다고 해야하나(...)
막장짓을 해도 받아준다고 해야하나...
허물없고 가식없고 솔직하고 담백한 유형....
(S중에서 가장 N같은 유형? 정도라고 할 수도...)
아 근데 이런거 물어볼 애가 지금 군대 가있는데... 휴가 오면 물어봐야겠네.....

 

+ 덧
글을 쓰던 당시는 군바리였지만, 지금은 제대하고, 졸업해서 직장인이며, 실제로 이 글도 봤습니다. 무려 학생때(...)

자기를 너무 잘아는거 같아서 무섭다고(...)

 

 

 

ISTP, 타칭개그캐 
이 유형이 내 주위에는 딱 두명이다. 한명은 공돌이, 한명은 철학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문의 성격이 상반되긴 하지만, 성격은 정말 비슷함.
두명밖에 없지만, 이 유형의 공통적인 특징은...
"타인이 공인하는 개그캐릭터지만, 정작 본인은 진지하다고 생각한다" 는 점이다.
(뭐 ISTP만 그런건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하는 관점이 극현실적이어서 보통 사람들하고 얘기하면 
3.5차원 정도의 정신세계로 보일 수 있다는 생각도 얼핏 든다(...)
(실제로도 본인-INFP- 뺨치진 못해도 그에 준하는 정신세계를 갖고 있다고 평을 듣는다)


SP답게 손재주는 타고난 유형이다.
T성향 때문에 요리, 뜨개질 같은 것 보다는 그냥 지 혼자서 쏘쿨하게 기계만지는거 좋아한다. 감정에 휩싸이는 것도 별로 안좋아한다.
(그래서 이 유형 중에는 공돌이가 꽤 많다)
N유형이 이 유형하고 대화하면 오묘하게 "이 유형하고는 얘기를 해도 내 이야기를 잘 이해는 하네" 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필자의 지인 두 사람도 다 그런 성향에 해당 되었는데, (아마 같은 유형 다른 사람을 만나도 별로 다를 것 같지 않다) 이 유형들은 S들 중에서도 가장 NT(관념주의자)에 가깝다고도 한다. (접한 사람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사실 좀 시크하긴 하지만 알고보면 (좋게 말하면) 미워할 수 없다고 해야할까 생각은 꽤나 복잡한데 행동은 보면 은근 단순하고 정적이다.  옆에서 보면 "저 색히 귀차니즘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할 정도. 그런데도 자기가 할 일은 (주위에서 재촉하지 않는다면) 철저히 한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스타일. 헬창이 될 가능성도 제법 있음. 
(하지만 주위에서 재촉하면 하려고 하다가도 내동댕이 치고 뻐길 가능성 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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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능이 내향사고라 보니, 상대방이 감정형일 경우 친해지기 전에는 대화를 하기가 좀 힘들다.
(나도 처음에는 힘들었다. 팩트폭력기라서 막 던지는데 정신 어질... 이 유형의 매커니즘을 아니까 오히려 쏘쿨하고 괜찮음. 진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이야기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질척거리지도 않고. 편했다)
이 유형은 담백하다 못해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말투를 기대했다간 오산이다. (이건 INTP도 마찬가지긴 하다)
또 정의감?(이라 해야하나..)이 강해서 (정의롭다고 하는게 맞겠군)
이치에 안맞는 행동이나 생각을 인지하면 못참는다. 그냥 발라버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 평소에는 귀찮아서 이야기도 잘 안하는 주제에
(이 때는 평소에도 충분히 강한 말빨을 가지고 있는 이 유형의 스킬이 +10이 된다.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평소에는 필요한 말 아니면 잘 안한다. (피곤한갑다.ㅋㅋ) 


대부분 이런 유형들을 어려워하는 외향형과 감정형이 많은데...
(그런데 본인들은 자신을 왜 어려워 하는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좀 있다)

성격이 워낙 솔직담백해 맘에 없는 말 잘 못하고 감정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가식없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오히려 믿음이 간달까.

(그리고) 이 유형의 관심사(미끼)를 살짝 던져주면 덥석 물면, 다음에는 말 잘한다. 
(심지어는 허물없이 대해도 웬만해선 잘 받아주는 편)

 

*헷갈릴 수 있는 유형 - INTP
INTP도 엄청 소쿨, 하면서 시크하다. 
그런데 이 유형과는 다른 점은...... 이 유형은 '전문지식'에 관심이 많아서 어느 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파고들면 '전문용어'가 술술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ISTP들은 본인들이 인정하다시피(?) INTP보다는 넓고 얇게 알고 있고, INTP와는 달리 자신들이 필요한 말 아니면 잘 안하는 그런 특징을 지닌다.
(이 유형들과 채팅을 한다면... ISTP들은 짧고 간결한 말이 조금 조금씩 있지만, INTP들은 전문용어를 포함한 장문의 문장이 두줄 세줄까지 길어진다는 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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