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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글이.. 언제 쓴거지...... 한 20대 중반에 쓴 글이라 거의 10년이 넘은 글...인데.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디갤에서 막 타고 와서.. 갑자기 떡상......
사실 수정할 부분도 좀 있고 했는데 귀찮아서 안하긴 했....
그런데 막 갑자기 조회수가 증가하니 막 고치고 싶기도 하고 막....
조만간 꼭 수정할게요.. 하하하하하하 잇프피 여러분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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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에서는 '성인군자'형이라고 불리는 이 유형은,
정말 참을성 쩔고 왠만해서는 정말 화 안낸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침착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이나 선배, 심지어는 후배들에게 갈굼을 당하기도 한다
(?!?!)
* 주위에 이 유형인 애들 치고 갈굼 안 받는 애들 못봤음.......
이 유형 중에 갈굼 안받는 애가 있긴 한데....
이 애는 (정말 착해서) 놀려도 리액션이 너무 없어서;ㅅ;......<
지네들은 엄청나게 화 낼텐데 친구가 자기를 무시하는 거나 자기가 죽어도 싫다는거 빼고는 티 안낸다.
삐질삐질 하면서 다 받아줌. 그래서 이리저리 얼굴 비주지 않아도 주위 사람들이 좋아한다.
(가끔 부럽기도 하다)
SP의 타고난 손재주 때문인지 무언가 다루는거는 끝내준다.
이 유형 중에서는 남자도 (여자인 나 보다) 요리 잘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유부초밥을 만들기로 했던 필자.
그 소식을 듣고 ISFP 남동생 하는 말 "젠장 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으로 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기똥찬 행동력을 가지는건 경험주의자(SP)의 공통적 특성이지만,
ISFP 경험주의자 중에서도 온화하게 표현되는 편이다. (요리, 꽃꽃이 등등)
* 내 후배중의 하나인 ISFP는 못만드는게 없었다.
머리띠, 리본, 꽃, .......... 얘가 새내기로 들어와서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놀랬다.
실제로 그 결과물을 봤을 때는 '저거 팔면 돈 꽤나 되겠다'라는 생각도 =ㅅ=
남자인 경우는 STP가 주로 다룬다는 기계류도 꽤 소질을 보인다.(여자도 맘만 먹으면야......)
* 주위에 베이스기타 전공인 ISFP가 있다........
배우기는 자기 형이 더 일찍 배웠지만 그 녀석은 전공이기도 하고,
군대 복무 중이라도 형보다는 잘하더라는.... (전공이라서 그런가/도주)
그리고 잠도 꽤 많다.
이 유형의 성격이 여유로워서 그런지,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는 늘 푹 퍼져있기도 하고,
"누울 수 있는데 왜 앉는가?" 라는 물음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진짜, 하루종일 누워있을 수 있다. (나도 누워있는거 좋아하는데 저정도까진 아니다..)
이 유형도 내향 감정이 주 기능이다 보니 내면의 감정을 승화시킬 줄을 안다
(직접적으로 표현한다기 보다 다른 것을 통해 표현하는 스타일이랄까).
예술 분야에도 꽤 재능을 보였다. (특히 미술 쪽)
* 학회에서 같이 시를 쓰는 내 후배 ISFP는 학교 문예에서도 가작을 탔었다.
(그림하고는 상관 없나.. 하여튼 이 친구 그림도 꽤 잘그렸던 기억.)
감정은 풍부한데, 내향적이어서 주위에 알아주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INFP와는 달리 감정의 기복이 (많이) 심한건 아니라
자신들 스스로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발견하고 몰입한다.
이 유형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더 있다. '무슨 사기를 쳐도 당할것 같은 이미지'
이미지일 뿐이지, 실제로 사기당한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주기능이 감정이다 보니 뭔 권유를 하면 딱 잘라 거절을 못한다.
* 주위의 내 한 지인은, 스마트폰을 사서 왔는데,
'옵XXX원'을 3년 약정을 끊었댄다..=ㅅ= 세상에.
웃긴건, 자기는 '갤XXS'를 사고 싶었는데, 자꾸 전화로 권유가 와서 그랬단다.
그런거 누가 거절 안해도 잡아갈 사람 없거든!
이렇게 사기 많이 당하는 캐릭터지만, 이 유형은 S이듯이, 현실 감각이 뛰어나다.
(INFP와 구별하는 아주 결정적인 모습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잇프피 / 인프피 중에 누가 사기를 잘 당할까 선택하면
인프피라고 집을 것 같습니다<<<<<<<
이 유형도 때로는 형이상학적으로 고민을 하기도 한다. (INFP처럼)
하지만 그 문제의 주 원인은 자신의 착한 성격이다.
* INFP는 자신의 착한 성격 보다는 (본인들은 별로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 농후함),
이상에 관심이 많은 유형이다. 이런 점이 주기능이 같아서 얼핏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나눌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자신이 착해서 (그리고 그걸 알아서)' 고민이 많은 유형.
* ISFP로 검사결과 나온 언니한테 말도 안되는 구라를 쳤더니 그것도 믿더라는 얘기를 들은적 있다.
그런 일을 많이 당해서인지 이 유형 중에서는 의심이 많은 사람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가식과 사심 없이 친해져보면 정말 매우매우 러블리&귀요미들.
아, 그리고 주위에 잇프피들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느낀건데,
잇프피들이야말로 정말 세상을 어떻게 즐겨야 할 지를 제대로 아는 '경험주의자'가 아닐까 싶다.
나는 직관형이라 현실에 크게 관심이 없는데,
잇프피들은 조용조용하면서도 의외로 유행에 밝은 경우가 많아서 많이 배운다. 특히 줄임말.
(갑통알이라는 단어를 40대 잇프피에게 듣고 충격을 받은 30대 중반 인프피...)
이 유형이 왜 내 주위에 유난히 많은지 살펴보니-
나와 비슷해서였기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애니어그램 9유형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MBTI유형이기도 하고- (필자 - INFP 9W8)
나와 같은 N이 별로 없으니까, S중에서 그나마 나와 비슷한 유형이 이 유형이었다.
왠만한 막장 짓이 아니라면 별 탈이 없기에 더 친해진거 같은 유형.
정말 들꽃같은 매력의 소유자라 오래 사귀면 사귈 수록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래서 내 주위에 이 유형이 많이 남아 있는지도...)
최근에는 유재석이 이 유형이라고 밝혀져서 조금은 놀램.
그런데 유재석이 방송에서 하던 행동들을 떠올려보면 내향적인 경험주의자의 패턴이 꽤나 많이 보여서.
(물론 자신이 편안하다고 생각되는 상태일 때)
마음이 뭉클했다. 순둥순둥해서 대접 잘 못받고 다니는 유형인데, 이렇게 성공 사례가 떡하니 나와주니 말이지.
힘내요 잇프피들<<
비슷한 유형에는 - INFP, ISTP, 정도?
ISTP는 그나마 쉽게 구별이 가능한데, ISTP는 사전을 통째로 씹어 먹어버린 듯한 말투의 소유자다.
주위의 경우에는 남자 ISFP도 검사결과로 ISTP가 나오는 경우가 일부 있다. (실제 경험담)
INFP는 앞에서 말했듯이, 고요하긴 하지만, ISFP와는 다른 오로라가 풍긴달까.
ISFP가 고요하다면, INFP는 고요함+섬세함까지 갖추고 있다.
(다만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정신병에 걸릴 위험이 10배정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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