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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덕질덕질

[BoA] 보아와 이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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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아 20주년기념 다큐멘터리 보는데, 이수만과의 대화가 나오더라. 되게 흥미로웠고, 재밌을거 같아서 봤는데, 이수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 

 

난 그 전에는 보아의 능력이 출중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 보아의 능력을 잘 발휘하게끔 환경을 만들어준 이수만의 역할도 엄청 크다고 생각한다. 보아라는 가수를 상품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게 인상적이었다 (아.. 물론 그렇게 해야하는게 당연하긴 하다;)

일본 진출할 때, 어린 보아에게 이수만이 해준 말.

일본진출은 보아가 처음이 아니었던걸로 알고 있지만, 보아의 일본진출은 나름 의미가 있었던게, 보아라는 가수는 기획 단계부터 해외를 목표로 키워왔던 가수였다. 그렇기 때문에 40억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SM이 20억, AVEX(일본협력사)가 20억을 투자했다. 그리고 ID:Peace B, Amazing Kiss 등 활동을 했지만 영 시원치 않았다.

당시의 이수만은 보아의 능력을 굉장히 신뢰하고, 또 그걸 자랑스러워했고, 그래서 보아를 끝까지 믿어줬다. 그래서 보아라는 인물이 그 탄탄한 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펴지 않았나 싶다. 다시금 느끼는 사람과 환경의 중요성... 왜 SM이 가수들 인성논란이다 뭐다 해도 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수만이 회사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뚫고자 우리나라보다 시장규모가 더 큰 일본으로 진출할 계획을 잡았을 때, 보아라는 가수를 발굴하게 되었는데, 그것도 인상적이었다. 

이수만이 저렇게 인간적인 사람이었나 싶다. (사실 잘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정말 사람보는 눈도 있고, 사업가적인 마인드도 있고. 선견지명도 있고. 훌륭한 사업가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 존경스러움. 

 

보아 20주년 기념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내가 왜 이렇게 위로를 받는지 모르겠다. 정말 보아도 복 받았고, 이수만도 복 받았다. 무튼 두 사람 오랫동안 함께 갔으면. 

부녀케미 무엇........

 

 

영상을 보고 이수만이 친근해지는 기적을 보게 될것입니다

EP4. When We Were Young - 'Nobody Talks To BoA - 모두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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