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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피

[INFP] 나 자신을 믿어 요 며칠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무사히 잘 지나갔다. 다행히. 그래서 힘들 때는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하는데도 어떻게든 잘 버티는 모양이다. (뭐, 진짜 버티기 힘들면 외부에서 좋은 에너지를 받고는 하지. 이번 경우가 좀 그러긴 했다) 이때까지의 삶이 나에겐 늘 힘들고 버거웠다. 뭐 삶이 힘들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 하지만, 뭔가 나는 그 버거움이 크게 다가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남들보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많아서, 그 감정의 파도가 더 격하게 움직이는 탓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위의 짤처럼 끊임없이 흔들리고, 고뇌하고, 번민하는 삶을 살고 있다. 30대 중반인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환경? 환경도 큰 차이는 없다. 이상주의자인 나에게 세상은 늘 이상적이지만은 않았고, 오히려 현실에 적응.. 더보기
[INFP] 인프피의 감정폭탄이란 최근, 강력한 감정이 내 안을 마구 헤집어놓았다. 인프피들은 하나의 성 같다. 그 들판에서는 누구든 머물 수 있지만, 그 성 안에는 들어가기 힘들다. 단계가 있는 인프제와는 달리, 인프피의 성벽은 마치 이진법 같기도 하다. '마음을 열거나, 열지 않거나.' 생각보다는 단순한 편. 그냥 지인으로서는 무난하게 지낼 수도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여는건 정말 힘들다. 겉으로만 보면 순둥해보일 수도 있는 인프피. 하지만 그 속에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온갖 상처가 많다. 그래서 친절하지만 사람들을 적당하게 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그런 사람으로 받은 상처가 자신의 감정을 건드리고, 그 감정들이 자신을 다 헤집어놓으면 가만히 있어도 그 감정 때문에 노가다 뛰고 온 것 처럼 몸이 고되기도 하다... 더보기
[INFP] 인프피가 싫어하는 사람 (210409ver.) 흔히 이야기하는 인프피의 마음은 푸른 초원에 우뚝 서있는 성과 같다. 누구나 푸른 초원에 들어올 수 있고, 누구나 그 초원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그 초원 위에 우뚝 서있는 성 안에는 들어오기 힘들다. 내향적이고 감정형인 인프피들은 직관을 사용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보고, 마음을 여는 편이다. 인프피 옆에 머물기는 쉽지만, 인프피의 안에 들어가기는 힘들달까. 인프피의 성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로 글 제목을 잡았으나, 솔직히 내 마음이 가면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편이라 사실 기준도 애매모호하고 내 마음이지만 내 마음도 알쏭달쏭하기도 해서(...) 일단, 확실하게 '인프피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글을 쓰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다. 인프피와 친해지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사.. 더보기
[INFP] 짤talk: 낯가리지만, 너랑 친해지고 싶어! 나는 낯을 가린다. 인프피의 낯가림은 이 글을 참고. [INFP] 짤talk: 낯 가리는데 낯 안가리는 척('ㅅ') 나는 낯을 가린다. 어렸을 땐 그게 눈에 띄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낯을 안가리는 척 위장을 할 수 있게 됨(...) 그래서 사람들이 친해지고 나면 낯을 언제 가렸냐고 항상 sinya2632.tistory.com 하지만, 내가 내 의지로 낯을 풀고 다가갈 때가 있는데, 그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생겼을 때다. 나는 정말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분위기가 편해지고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 어울릴 때면 거침없이 말을 걸어서 친분을 쌓는다. 대학교 1학년 때, 은따로 고등학교 3년 동안 눌렸던 인싸력이 폭발했었는데, 그 때 호기심이 진-짜 많아서 친해지고 싶은 애한테 죄다 말.. 더보기
[INFP] 짤talk: 낯 가리는데 낯 안가리는 척('ㅅ') 나는 낯을 가린다. 어렸을 땐 그게 눈에 띄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낯을 안가리는 척 위장을 할 수 있게 됨(...) 그래서 사람들이 친해지고 나면 낯을 언제 가렸냐고 항상 물어본다. 나는 억울하다.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하니, 내가 굳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그냥 냅둔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어색하단 티는 잘 안내기도 하고. 일대 일로 만났을 때는 내가 어색함을 풀려고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된다. 확실히.. 경험이 쌓이니 이야기할 거리도 많아지고 그래서 선수쳐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편. 그렇게 하다보니 내가 낯을 안가린다고 인지를 하게 된듯 하다. 낯가리는 걸로 친한 직장 동료하고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그분의 말이 "제가 낯을 안가려서 몰랐었는데, 낯을.. 더보기
[INFP] 짤talk : 감정이 밀려온다 인프피는 실로 감정이 복잡하다. 겉으로 보기엔 (-▽-) 이래보여도 그 속에는 온갖 희노애락을 다 경험하고 있다. 그 감정들이 뒤섞이며 쉽게 우울해지고, 좋아지기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인프피에게는 감정기복은 기본이며, 불면증은 옵션으로 달고 산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하루에 있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이불킥을 수십번을 해댔을거다. (하.. 망했어요) 사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닌거 같다. 인프피 특유의 감정기복, 생각많음은 대학생 때 드러났다. 1시간 통학, 왕복 2시간의 통학 시간을 겪으며 온갖 생각은 다했었다.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으면 내가 통학 시간 때문에 지친건지, 생각 때문에 지친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다행히 4년동안 그러고 나니 나 자신을 좀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게다가 그걸 시.. 더보기
[INFP] 짤talk : 인프피는 다 알고 있다 인프피는 여리여리한 모습과는 달리 똑똑하다. 아래 글을 참고하면 이해가 빠를 듯. [내피셜 주의] [INFP] (지극히 나 중심적인) 인프피의 통찰력에 대해_ver.201024 1. 요새 인프제에게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인프제가 보통 통찰력이 좋은 유형이라고 나오는데, 내가 아는 인프제들은(두명밖에 없지만) 통찰력이 좋기도 하면서, 어 sinya2632.tistory.com 여리여리한 모습에 속아서 사람들이 놀리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그런 것도 별로 신경 안쓰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고등학교 3년 내내 은따를 당했었는데, 외로움 때문에 좀 괴롭긴 했지만 나를 은근 무시하는 애들, 무시하지 않았다. 싫어하지도 않았고. 하지만,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건드리면 달라.. 더보기
[INFP] 인프피의 외향직관(feat.Ni) 1 *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므로, 실제의 이론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료는 m.blog.naver.com/dailypharm/221575056655 에서 가져왔습니다. 인프피들은 상상력이 풍부하다.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는 인프피들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이리저리 상상력을 동원해가며 내향 감정을 표현할 구실을 찾는데, 그게 바로 '예술' 이다. 한마디로, 창작활동을 하는데 최적화된 인간들(...) 이라는거다. 이 말에 거의 절대적으로 동감하는게, 난 글 쓰는게 좋아서 '국어국문학과'를 갔고, 글쓰기로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서 그것도 '디자인'으로 진로를 변경했다. 디자인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건 아니지만, 기존의 것을 조금 더 좋게 정리하는 '창작' 활동이긴 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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