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인프피의 성장일기

201020 : 화목한 가정의 소중함

728x90
반응형
[출처] 햄연지 YONJIHAM 유튜브

요새 전참시에서 함연지분께서 나오길래,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있다가

엄마가 "저 사람 잘 사는 집안 사람 같은데?"(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하셔서, 찾아보니 오뚜기 회장 따님....!

오뚜기야 착한 기업으로 유명하니, 나름 호감의 시선으로 전참시를 보고 있었다. 

 

(저 영상은 아니지만) 저 영상을 찍은 전참시 영상을 보면서 참 새삼스레 가정의 소중함을 느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재능이 있고, 다른 성격을 타고나서 그것은 바꿀 수 없지만, 그것과 화목한 가정 환경이 잘 버무려지면 어떤 사람이냐와 상관 없이 밝고, 힘들어도 잘 이겨내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 같다. 함연지분께서 유튜브에 자신의 일상을 소개하며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내는 물건들을 소개하면서 '아, 역시 잘사는 사람이구나' 라고 느끼긴 하지만, 그 모습이 밉상이거나 권위적이거나, 깔아보는 시선으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느껴지는게 참 놀라웠다.

정말 좋은 가정에서 컸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사람이었다.

 

난 요즘 들어서 정말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고 있다. 

난 이상주의자 인프피답게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요즘은 특히 어그러진 사람(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 에 대해 늘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은 있다. (어떤 환경인진 잘 모르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을 것이고 그 환경이 결국 그 사람들의 인격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 사람이 된건 아닐테니까. 물론, 나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분명 어그러진 부분도 있을거고.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심하면) 주위사람(나도 포함)을 피말리게 하는 상황들을 보며, 화목한 가정에서 큰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정말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평소에는 잘 모르지만). 

 

나도 결혼적령기의 한 사람으로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저런 가정을 물려주고 싶다. 다행히 나도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 건강한 자아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건 우리 가정에 대해 정말 감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함연지분을 보며, 집에 돈이 적냐 많냐가 중요하다기 보다, 어떠한 부모 밑에서 어떤 가정 환경을 겪었냐가 중요한 것 같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정말, 무적인 것 같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잘 극복하고 성숙해 나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치니까. 

 

마음이 몽글하면서도, 생각이 깊어지는 밤이다. 이런 고민은 참 좋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