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리더 썸네일형 리스트형 230801 : 평행선 1월 중순 퇴사 이후, 나는 알바를 병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월, 어느 예배팀에 속하게 되었다. 예배팀의 리더는 나와 모교회가 같은, 안지 꽤 오래된 사람이었다. 난 이때만해도 이 사람을 나름 모르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의 큰 착각이었다. 처음 예배팀에 나올 때는 좋았으나, 점점 예배보조자에 대해 이해를 못하는 뉘앙스를 자꾸 풍겼다. 그래서 몇 번은 그대로 넘어가줬지만, 이제는 참으면 병 되는걸 알아 나름 대화를 시도하려고 했었다. 그 때만 해도 나는 이 사람에 대한 어느 정도의 소망은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하면 내 마음이 어떤지는 알아듣겠지, 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것도 큰 착각이었다. 결국에는 내가 터트렸다. 예배를 준비하는데 있어 시간이 필요하고, 되도록이면 그 준비를 할 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