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썸네일형 리스트형 [INFP] 인프피가 고립되지 않으려면 (Feat. Fi Ne) 인프피는 내향감정(Fi)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감정을 스스로 곱씹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감정 얼굴에 다 드러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하지만 그건 기쁨, 분노 같은 강렬한 감정이 드러나는것이지, 그 안에 있는 복잡한 감정이 다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홀로 그 복잡한 감정을 정리해가며, 곱씹어가며 이런 저런 감정을 정리해나가는데, 사실 좀 피곤하다. 타고난 직관력으로 세상을 섬세하게 보는 나의 관점이 조금은 버겁고 힘들기도 하고. 또 살다보니 나처럼 이런 사람이 흔치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외로움으로 치닫게 되었다. 그렇게 늦는다면 늦은, 20대의 방황이 시작되었다. 내 개인적인 감정을 가지고만 있고 표현하는 것에는 서툴었지만, 운 좋게도 '시' 라는걸 접해서 내 감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