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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인프피의 성장일기

[INFP] 짤talk: 낯 가리는데 낯 안가리는 척('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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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쿠스틱 라이프 .낯가림의 종류. 나는 세번째..... 정확히 이야기하면 첫번째와 세번째가 섞인... 느낌 (오른쪽은 저화질밖에 없었다..)

나는 낯을 가린다. 어렸을 땐 그게 눈에 띄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낯을 안가리는 척 위장을 할 수 있게 됨(...) 그래서 사람들이 친해지고 나면 낯을 언제 가렸냐고 항상 물어본다. 나는 억울하다.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어색하니, 내가 굳이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그냥 냅둔다. 그렇다고 그 사람에게 어색하단 티는 잘 안내기도 하고. 일대 일로 만났을 때는 내가 어색함을 풀려고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된다. 확실히.. 경험이 쌓이니 이야기할 거리도 많아지고 그래서 선수쳐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드는 편. 그렇게 하다보니 내가 낯을 안가린다고 인지를 하게 된듯 하다. 

 

낯가리는 걸로 친한 직장 동료하고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그분의 말이 "제가 낯을 안가려서 몰랐었는데, 낯을 가렸던 거더라고요." 라고 했는데, 그 분의 설명이 좀 신선했다. 

"그 때(=입사기념 점심) 고기 먹고, 자리 옮겨서 커피마시러 갔을 때, 제가 화장 고치고 있는데 제가 바르고 있는 립스틱 보면서 말 거시더라고요. 그 때 '아, 낯가렸었구나. 근데 갑자기 이렇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ㅋㅋㅋㅋㅋㅋ) 그 썰을 들으면서 난 의외로 정직하게 낯가리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직장동료는 전혀 공감하지 못함(...) 

 

요즘 들어서 느끼는거지만, 나와 깊게 지내는 사람들은 나를 잘 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요즘은 나를 굳이 표현하려고 애쓰지는 않는 듯 하다. 어차피 나와 깊게 지내면 느낄테니까. 가끔 낯선 사람들이 나에게 뜬금없이 친근하게 구는건 좀 당황스럽지만. 하지만 악의가 없는거라면 괜찮습니다아 단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마지막 짤로 대신하겠습니다... 전 단순히 낯가리는 것 뿐..... 오해하지 ↑  말자!

아, 그리고 낯가리는 인프피가 사람들과 친해지는 동기에 대해서 글 좀 썼습니다. 

 

[INFP] 짤talk: 낯가리지만, 너랑 친해지고 싶어!

나는 낯을 가린다. 인프피의 낯가림은 이 글을 참고. [INFP] 짤talk: 낯 가리는데 낯 안가리는 척('ㅅ') 나는 낯을 가린다. 어렸을 땐 그게 눈에 띄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낯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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