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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인프피의 성장일기

[INFP] 인프피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2. 외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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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에 이어서, 외향형으로...! 내향형을 보고 싶으신 분은 이 링크로!

 

[INFP] 인프피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1. 내향형

0. 이 글은 그냥 가-볍게 다른 유형에 대해 정리하려고 쓰는 글이다. 예전에 올린 MBTI 각 유형별 성격글의 서론.. 정도로 보면 될듯하다. 뭐 물론 내가 예측하는 유형도 있고, 실제로 검사해서 정

sinya2632.tistory.com

1. ESTP 

이 유형은 실제로 보진 못했다. 어떤 느낌인진 모르겠으나.... 굉장히 현실감각 투철하고 노는것도 좋아하지만 은근 시크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나중에 이 유형을 보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아...)

 

2. ESFP

굉장히 명랑한 사람들이다. 분위기메이커를 자청하고 어느 조직이나 공동체에 들어가면 밝은 분위기를 만든다. 잘 놀기도 하고 농담도 잘해서 인기만점인 사람들. 협조적인 분위기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것 같다. 다른 외향형과는 달리 내향형들과도 분위기를 잘 맞추고 잘 논다. 그 점이 나에겐 좀 흥미로웠달까.. 외향형 특유의 불편한 느낌이 없고 친절한 느낌. 

 

3. ENFP

내가 본 외향형 유형 중에 제일 나랑 비슷하다고 느꼈던 유형. 겉으로 보기엔 진짜 달라 보이는데 그 안에 든 알맹이는 같다고 느꼈다. 여튼 대놓고 관종이라서 내적 관종인 내가 어떻게 (관심 받고 싶은걸) 표현해야 하는지 벤치마킹 좀 많이 하긴 했다. 알맹이를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유형인데, 특유의 자기중심적인 태도도 있어서 이게 좀 심하면 미움 받는 것 같기도 하다(그래도 이건 나름 성장하면서 괜찮아지는 듯). 신기한게, 이 유형이 내는 아이디어는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 꽤 괜찮아서... 이런 아이디어 내면 굉장히 빡세긴 빡센데도 빡센 의미가 있고 해놓고 나면 뭔가 뿌듯하다. (실제로 일 시키면 뭔가 '어? 그럴듯한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발을 담구게 되고... 그렇게.... 수습을 한다고 한다.. 근데 결과물 보면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엔프피들이 사람은 또 겁나게 잘 챙겨요... 그래서 엔프피와 일을 계속 하게 되고, 뿌듯하고 즐겁기도 하다 ㅋㅋㅋㅋ) 내가 엔프피의 자기중심적 태도에 상처받은 적도 있긴 있는데, 그건 전에 써놨던 엔프피글에 추가로 작성해야겠다.

 

4. ENTP

이 유형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이 유형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보기에는 엔프피와 비슷해보이나, 공감능력은 엔프피보다 떨어져서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악의없이 할 때까 종종있다. 그럴 때 마다 **FJ들이 항상 딴지걸고 잔소리하더라. 그래도 좀 나이들고 이러다보면 어떤 부분에서 이런말 하면 안되는지 학습을 통해서(라도) 알지 않을까.. 라는 느낌. 그렇게 감정을 무시하는 느낌은 아니었다(다만 너무 순수하고 무심하게 상처줘서 문제지..). 아, 그리고 정신없어 보이긴 보여도 머리는 의외로 명석해서 공부는 꽤 하는 것 같았다. 실제로도 엔팁은 외향형중에서 IQ가 제일 높다고는 했으니까. 

 

5. ESTJ

한국 사회에서 제일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유형들(ESTJ, ENTJ) 중 하나인데, (아직까지는) 나랑 정말 안맞는 것 같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다른 유형이 상처주는 것과는 차원이 다름. 나와 MBTI 유형이 정반대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성격부터 일하는 스타일까지 정말 나랑은 맞지 않는다. 뭐 그거랑은 별개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이 유형을 통해서 저-엉말 많이 배운다. 진짜 처세술 하난 최고. (그래서 나도 피곤해지지 않기 위해 가끔 써먹음) 특유의 문제해결능력은 존중하는 바이지만, 그것도 너무 근시안적이며 문제해결과정에 있어서 사람 감정 고려하지 않는건 나에게 마이너스기 때문에.. 그냥 이 유형이 그러는게 아니라 내가 만나왔던 ESTJ만 그런걸로 믿고 싶다.. 성숙한 ESTJ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 뭐 전혀 도움이 안됐던건 아니고 오히려 만날 때 마다 반대유형이라는 것만 뼈저리게 깨닫고 있음. (그리고 난 저렇게 나이들지 않아야지.. 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6. ESFJ

갠적으로 이 유형의 회사 동료와 친한데, J가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나름 편하게 지내고는 있다. 관계가 중요한 사람들이라서 기본적으로 이거 맞으니 편하게 지내는 중. 오히려 나랑 다른 점도 많은데 내가 그걸 배우고 있다. 모임은 어떻게 만드는지, 어떻게 추진하는지 이 유형이 정말 잘해서 내향인 나에게는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편! 이 유형하고 만나고 나서 내가 생각한걸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는지 좀 많이 배웠다. 기본적으로 다른사람에게 많이 맞춰주려고 하다 보니 자기 감정을 좀 등한시 하는 경향도 있어서 나도 거기에 대해서 도움을 주기도 했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서로서로 보완이 잘돼서 신기.

 

7. ENFJ

 정말 사람중심적인 사람들. ENFP와 다른 점은 ENFP는 추진력, ENFJ는 조직력! 난 조직하는 능력이 없어서, 저런 능력이 정말 부럽긴 하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이런 리더를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ESTJ, ENTJ와 같은 추진력은 없지만,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을 하는데 있어서 조직력도 갖추고 있어서. 그렇다고 권위주의 사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오히려 수평구조로 일하는걸 좋아함. 그렇다고 사람에 치여서 우유부단하면 내가 속 터지겠는데, (우유부단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거 보니) 전혀 못고치는 것 아닌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진짜 말 예쁘게 함... 자기 의사를 전달하면서도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말 돌려돌려 예쁘게 말하는데.. 그건 좀 부럽... 사회생활 하면서 가져야 할 스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난 소심한 팩폭쟁이라... 저런걸 좀 배워야 할 듯. 

 

8. ENTJ

ESTJ와 같이 외향사고가 주기능이지만, ESTJ와는 다르게 이 유형은 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가, 이 유형이 (의외로) 싫어하는게 꼰대기도 하고 (ESTJ는 본인이 꼰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ENTJ꼰대도 장난 아니더라), 일이 제대로 진척 안되느니 본인이 욕먹으면서 진행하는게 낫고, 문제해결에 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을 원하기 때문이다. MBTI밈들을 보면 INFP-ENTJ밈들이 여럿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생각보다 싫거나 그런 유형은 아닌듯. 신기한게, 나는 계획하는걸 피곤해하고, 내 머리속에만 계획을 짜두지만 이 유형들은 어디 여행을 가면 분단위까지 계획을 짜고, 그걸 어기는 것도 좋아한다고....(깜놀) 어떤 면에서는 정말 도전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의외로 섬세함을 갖추고 있어서 조금 과격해보이긴 해도 싫지는 않은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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